민주화운동 무슨회?(이름도 기억안남)에 다녀왔다.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주제를 정하는 회의.

나에게 개발이란 "개척하는 쓸모있게"만드는 것.
그런데 회의에서 주제를 정하는 과정에서 다수결 투표를 한다거나(난 그게 반드시 민주적인 의사결정이라고 동의하지 않는다), 이미 수 없이 개발하고 있는 주제를 결정하게 된다거나...
전혀 개발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동의도 안되고, 시간 아깝고...
어떻게 빠져나올까 궁리하다가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개발은 못하겠다고 하고 나왔다.
개발은 개뿔.
아무거나 개발이란다. 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