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광고를 띄우지 않는 조건의 유료요금 6.99달러를 시범(?)운영한다.
광고주로 부터 광고비를 받고,
광고 없는 조건으로 이용자에게 사용료를 받는다.
결국 모든 수익은 광고다.
광고주의 광고료는 사용자 머릿수와 비례한다.
또 결국 구글과 유튜브는 사람을 어떻게 끌어 들이고 주머니를 열게 할지만 고민하는 회사다.
하지만 그들의 광고는 세계를 연결해 더 즐겁게 하거나,
혁신(개뿔)적인 의사소통을 개발하는 이로운 기업이라고 포장한다.
그 회사가 내놓은 광고제작비를 받은 광고사가 또 그렇게 만든다.

목마른자가 우물을 판다. 난 이런 비유를 좋아한다.
지금 세상에서는 최소한 우물을 파면 나눠 갖지 않는다.
파 놓은 우물이 있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망중립, 정보의 권리...는 곧 우물이었는데 그런 주장이 무색할 정도로 둔감해진다.

유튜브. 그 플랫폼이 싫어서 자주 들여다 보진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영상을 링크로 보내주어야 할 때도 있고,
누가 나에게 보라고 보내줄 때도 많다.
양질의 정보가 담겨 있어도, 그걸 담은 그릇이 영 찜찜하니 미칠 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