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가 흔하지 않았던 때,
코풀기가 쉽지 않았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코딱지를 파서 자기 책상 안쪽에 문질렀고 길에선 아저씨들이 손으로 코를 팽팽 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보기 좋은 건 아니었지만 갑자기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