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난 일회용 식기가 꺼림직해서다.
환경을 생각하고 쓰레기 배출을 줄이자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물론 그런 생각은 덤으로 하지만...)
말 그대로 꺼림직하다.
호텔에서 스위트룸을 쓰거나 콘도, 펜션 등을 이용할 때 거기 있는 잘 정돈된 식기가 있다.
그런데 최소한 한번은 물에 씻고 행주로 물기를 닦은 후 사용하지 않는가.
이건 나만 그런건 아닌것 같다.
일행이 있을 때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게 한다.
그런데 배달이나 포장된 음식 또는 식품이 일회용기에 담겨 있는데 찜찜하지 않다고?
공장에서 바로 나온 플라스틱 재질은 믿음이 가고 누군가 설거지하고 잘 말려놓은 식기는 찜찜하다니...
이런 모순이란! 이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