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배웅이 어색하다. 특히 버스나 기차에서 인사를 다 마치고 플랫폼에 서 있을 때. 언제 돌아서서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상한 몸짓을 계속하거나, 이제 그만 돌아가라고 손짓을 하거나, 눈을 마주치는게 지루하거나.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