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린치와 모비

Buscant 2021-03-13

데이빗 린치에 대해 말하자면 며칠 걸린다..라고 하고 싶지만 도저히 잘 말할 자신이 없는 감독이다.
모비는 일렉트로닉뮤직 하면 떠오르는 뮤지션이고, 제이슨 본 시리즈의 마지막에 나오는 그 유명한 Extreme Ways를 만들었다.
이 둘은 이 시대 최고의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모비의 곡에 데이빗 린치가 만든 비디오.
일단 무조건 좋다.

헐...이런 폰트가..

Buscant 2021-02-10

https://player.vimeo.com/video/396674905

앱테라

Buscant 2021-01-11

Aptera는 전기차의 솔라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엔지니어들이 모여서 이런거 개발하는게 얼마나 즐거운 일이었을까 싶다.
공기저항을 거의 받지 않는 디자인이라고 강조하는데 그 만큼의 속도는 나지 않는다. ㅋㅋㅋ. 일종의 바이크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기도.
솔라패널 장착하고 얼만큼의 효율을 구현할 지도 기대되는 중.
단, 저 디자인에 앞뒤로 번호판 붙인다고 생각하니 끔찍.

드래곤힐 스파의 정체

Buscant 2021-01-07

용산에 자주 다니면서, 용산(역에서 한강쪽)역 옆에 있는 드래곤힐 스파라는 곳이 늘 궁금했다.
뭔가 입구도 으스스하고 들어가는 사람 본 적 없다.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물었을 때 저기가 대체 뭔지 모르겠다고들 했다.
이름도 드래곤힐이니 뭔가 아재개그인듯도 하고.
그. 런. 데. 두둥.
CNN에서 서울을 가이드영상에 나온다.
럴루럴루 이럴루가.

올해의 영화는.

Buscant 2020-12-31

I'm thinking of ending things.
이제 그만 끝낼까 해.

매년 한편의 영화를 정하곤 한다. 올해는 이 영화다.

남자 부모님의 집에 초대를 받은 여자의 독백으로 영화가 시작한다.
눈이 내리고 연인의 그저 그런 뻔한 대화속에 여자는 속으로 리마인드 하며 이야기 한다.
'이제 그만 끝낼까 해'
여자는 이름이 없다. 주인공 제이크가 이 여인의 이름을 모르는 것이 분명하다.
어디선가 주워들은 소리로 제시인지 주디인지...정도로 기억하고 있다.
아마도 작은 시골의 학교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제이크는 영화 전체로 이 제목을 리마인드 한다.
'이제 그만 끝낼까 해'
죽음을 목전에 두고 인생을 돌아본다면 이런 느낌 아닐까.
사랑하는 여인이 곁에 있었다면...
이 곳을 더 빨리 벗어났었다면...
그랬더라면, 이랬어야 했는데...등등 말이다.
학교 복도에서 시작한 왈츠가 체육관에서 비극으로 끝나는 인생에 대한 비유는 최고의 장면이다.

영화는 답답할 정도로 어둡다. 은유적으로 어둡다는 것이 아니라 광원이 거의 없다.
그래서 선뜻 다시 보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답답해질 것 같다.
넷플릭스에서 좋은 영화 많이 보지만 올해 나온 영화중 최고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Buscant 2020-12-30

로봇 청소기를 세 종류 써봤다.
나름 나름...편리함이 있지만 결국 내가 로봇이 청소하도록 시중드는 모습이 싫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을 보면서 이제 내가 다음에 살 로봇 청소기는 빗자루와 걸레를 들겠구나...싶다.

Modulations_Iara Lee

Buscant 2020-12-27

1988년에 만들어진 이 다큐는 이아라 리 감독의 작품이다.
10여전 전 즈음...
액티비스트로 활동하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억류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최근에 어떤 작업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 다큐를 그 당시에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었다.

Pepsi가 쿨하다.

Buscant 2020-12-26

펩시는 왠지 쿨하다.
이 광고는 무려 데이빗 보위와 티나 터너.

DC

Buscant 2020-12-25

원더우먼1984를 보고 나오면서 시간 아깝고 졸렸다. 만약 혼자 봤으면 자괴감이 생겼을 듯. 나 지금 뭐하고 있나 싶고 말이지. DC영화 중 재밌는게 없었다며 구시렁거렸는데 집에 걸려 있는 조커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조커가 있었구나...

노르웨이 우체국 광고

Buscant 2020-12-25

어쩌면 뻔한데 잘 만들었다.
메타포도 적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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