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예술이 되다. Life Tracking

Buscant 2023-11-07

컨트리?

Buscant 2023-09-13

미국에서 요즘 컨트리(이게 뭔가 장르인데 입에 안 붙는다)음악이 대세다.
사회가 경직되고 보수적이 되면 어김 없이 기성문화를 부활시키려 한다는 느낌이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트로트가 대세가 되는 것과 느낌이 비슷하다.
그런데 이 문화시그널이 릴나스엑스라는 흑인 뮤지션으로 부터 느껴지는 아이러니.

Provate dancer

Buscant 2023-05-25

청소년기에 헤비메탈만 듣다가 어느날 아주 쎈 아줌마(?)를 보고 가슴이 콩닥가렸던 기억. 티나 터너.

Lewis Capaldi

Buscant 2023-05-17

Tiny Desk Concert_Lewis Capaldi

루이스 카팔디가 타이니데스크콘서트에 나왔다.
얼마전 친구가 몇 개월간 스코틀랜드에 간다고 했는데, 그 나라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다는 걸 알았다.
생각해 보니 거기 출신 루이스 카팔디가 풋풋한 모습으로 노래한다는 것 정도.

그러다 우연히 다큐를 보게되었는데, 깜짝 놀랐다.
글로벌 차트 1위를 하고 투어를 떠나는데 매니저가 짐싸주고 공항에 모셔다 주는 모습이라기 보다는
집에서 배낭싸는 20대 청년의 모습이며,
돈 생기면 좋은 이유로 반스 운동화를 한켤레 더 살수 있다며 멋쩍게 웃는다.
유명인의 인기는 욕망을 자극하는거 아니었어? 진짜 가족들도 투어를 떠나는 아들 또는 동생을 저렇게 대해?
아무튼 기분 좋은 다큐멘터리였다.

가끔 라이브를 보면 그가 뚜렛증후군 경련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게되는데,
영상을 보면서도 응원하게 된다.
2023년 월드투어 일정에 한국이 포함되었다.
나의 공황장애는 콘서트장에 가는 것이 어렵다. 약먹고 메탈리카 콘서트를 무사히 다녀오긴 했었으나 이제 그마저도 자신이 없다.

아무튼 응원하는 가수임.
뚜렛. 까짓것 팬들은 루이스가 아프지 않은 범위 안에서 노래하길 바랄 뿐이라 경련은 아이돌의 댄스보다 보기 좋다.

무동력자동차

Buscant 2023-05-17

차고문화가 있는 나라가 가장 부러운 것 중 하나인 무동력 자동차대회.
비교적 최근에는 차고에서 이런 저런 것을 고치고 만드는 문화가 줄어들고 있다는 얘길 전해 듣는다.
아이들이 엔지니어링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온라인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영국의 솝박스 경기도 예전만큼 이슈가 되진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물론 현지에 사는게 아니니 체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지.
무동력자동차나 무동력비행기 대회들은 대부분 각 가정의 차고에서 나온 창의력 쩌는 작업이다.
심지어 비행기는 2초간 날았다 하면 장내가 흥분의 도가니다. (니들 양덕은 도덕책!)

지난 주 강의에서 주제가 창의성은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이런 주제 이제는 더 강의하기 싫을 만큼 많이 하기도 했고 반복해서 말하곤 있지만, 답이 나와 있는 것이 가장 실현하기 힘든 것일 때가 많다.
바로 이런 무동력자동차 같은 그 행위자체에 신나서 이런 저런 실험을 반복하면서 발생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퀸즈갬빗

Buscant 2022-03-12

넷플릭스에서 2021년 본 시리즈 중에 가장 좋았다.
퀸즈갬빗은 체스 오프닝 중 하나라는데 체스를 잘 모르니 그저 여왕의 도전이나 도박 뭐 그 정도라도 생각했다.
이 시리즈는 체스가 스톨 전반에 가득하지만, 실제 스토리는 수양어머니와의 우정을 다루는 듯 하다.
이 영상은 퀸즈갬빗이 얼마나 이미지 연출에 신경을 쓰고 디자인 했는지 가볍게 자랑한다.
요샌 예술가의 장인 정신이나 영감보다 자본이 예술을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빌머레이의 JEEP

Buscant 2022-03-07

타임루프 영화는 신기하게도 여러번 보게 된다.
빌머레이가 나왔던 사랑의 블랙홀 Groundhog day가 그랬고,
에밀리 블런트가 나온 엣지 오브 투모로우도 그렇다.
진짜 계속 본다. 신기하다.
지프 루비콘 광고인데...다시 시작된 타임루프인데 뭔가 즐겁다.
이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혹하고 다시 보게 되는 연출이고,
그 연령대의 사람들이어야 이 정도의 구매력을 가지고 있으니 타겟도 분명하다.

가구광고

Buscant 2022-03-07

TAKT라는 가구회사의 광고인데 참 심플하고 좋다.

키네틱아트.

Buscant 2021-12-31

가장 익숙한 키네틱은 역시 아날로그 시계.
2013년에 전시했던 이 작품 이상의 감흥이 다른데서는 없었다는...

2021년 올해의 영화

Buscant 2021-12-31

21년째 매년 한편씩 올해의 영화를 기록하고 있는데...
올해는 임팩트? 뭐 그런 영화가 딱히 없었다.
그중. 대 자연의 섭리를 괴수영화로 그린 고질라 대 콩은 좀 좋았다.
괴수나오면 일단 좋아하기도 하고.
애니메이션도 멋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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