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잘 버리잔 캠페인

JOB SOUND 2021-04-24

쓰레기는 잘 버리는게 중요하지 않고 안버리는게 관건이다.
안 버리려면?
한번 생긴 비닐통쿠는 찢어져도 때워서 다시 쓴다.
장바구니 없으면 구매를 미룬다.
물은 끓여 마신다.
커피와 차는 투고하지 않는다.
배달음식 금지.
결정적으로 소셜미디어를 끊어라.
광고에 노출되고 끝없이 소비에 유혹이 생긴다.
가능할까..?

잘 생각해보면 가능하다.
다들 편하게 살려다 보니 생긴 문제다.
말타면 종부리고 싶은 법이다.
그래서 안되는것 뿐.

수학(數學)

JOB SOUND 2021-04-21
  1. 공식이란 걸 외우라고 강요하던 문제풀이 시간이 싫었다.
    외우면 답을 맞출 수 있는데, 왜 외우지 않느냐고 반문하던 교사에게 잘못이 있었을까?
    무조건 미래를 보장한다는 위선 가득한 과장법은, 도박에 가까운 입시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라고 밖에 말하지 못하던 그들의 직업정신이라고 해야 맞는 말인가?
    아무튼 나에게 수학은 참 힘든 과목이었다.
    중학교 때였나...?
    성적이 좋지 않은 친구들을 모아놓고 1:1로 매칭해서 방과후에 교실이 열렸다.
    한 반이 70명이 되던 때라 1등에서 10등 열명, 61등에서 70등 열명이 수업 끝나고 한시간씩 남았다.
    그때만 해도 난 왜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어했던 시절이었다.
    그냥 외우라고 하면 외워서 시키는 대로 답을 쓰면 시험에서 틀릴 일이 별로 없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 훨씬 어려운 점수 따기라는 걸 몇 년전 수능문제를 풀면서 멘붕이란 걸 경험했;;)
    나에게 매칭된 친구는 참 조용한 성격이었다.
    수학을(무려 나에게 수학을....???)가르쳐 달라고 했다.
    나는 그 친구가 왜?라고 묻는 대부분에 그냥 그런거야. 원래 그래....를 연발했다.
    그 과외가 있던 2-3주동안 내가 진짜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정확히 알았다.
    그리고 아주 냉정하게 수학에 관심이 사라졌다.
    좀 충격이 컸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데 문제를 풀고 있더라. 이런게 일종의 트라우마 같은 것인데, 설명하지 못하면 내가 아는 것이 아니라고 계속 생각하게 되었다.

  2. 감각할 수 있는 자연계의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들과 달리 수학은 추상적인 언어다.
    미/적분이 체계가 생기지 않았다면 지금 살고 있는 현대식 건축물이 세워질 수 없을테고, 네비게이션이란건 불가능했을게다.
    피타고라스는 파동수로 음계를 만들고, 피보나치수열은 피아노 건반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걸 찾아내고 계산하기 위해 언어로 만들었다는 건 여전히 놀랍다.

생존을 위한 도구 딱 하나.

JOB SOUND 2021-04-17

오늘 워크숍에서 생존을 위한 도구 한가지를 고른다면? 이런 질문을 받고 도구 상가로 갔다.
용산에서 워크숍을 하니 아이들이랑 걸어서 다녀오는 게 참 좋더군.
뭔가 다 있음. ㅋ
식-의-주 순서로 우선 순위를 고르더라도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불이었다.
그런데 토치를 고르는 건 너무 약한 모습이라 싫었고,
돋보기를 찾아 다녔다.
광학의 기본은 결국 모래를 녹일 수 있는 에너지원이기도 했고,
얼어죽지 않기 위한 방법은 결국 불.
물은 나무 수액과 이슬을 모으고 증류해서 어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상상...

아....재밌는 하루였어 ㅋㅋㅋ

지하철광고

JOB SOUND 2021-04-13

오랜만에 2호선.
광고가 한 객실 전체에 하나의 회사다.
부동산투자는 디스코.
앱광고임.
메인 카피가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다.
뭔가 슬프다.
노동이 이렇게 춰급받는 사회가 되었구나...

재보궐선거

JOB SOUND 2021-04-08

재보궐선거가 끝났다. 어제 너무 피곤해서 9시에 잠들었는데, 아침에 뉴스를 보니 국민의 힘이 압승.
서울시의 경우 단 하나의 구에서도 민주당이 앞선 곳이 없다.
누가해도 반칙과 비리가 넘쳐서 그런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는 피로감인가?
아무튼, 독식하던 그룹은 해체되고 또 다른 독식을 기다리는 그룹이 밥상 차려지면 냅킨을 목에 두르고 등장하시겠군.

페이크 뉴스

JOB SOUND 2021-04-06

페이크뉴스, 가짜뉴스를 조심하라고 한다.
그래서 어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수업에서는 가짜뉴스 판별법을 가르치기도 하더라.
언론은 이미 수 많은 품질미달/검증없는 정보가공/왜곡기사를 남발해 왔다.
정부가 바뀔 때 마다 편향적 기사와 뉴스를 쏟아냈다.
그런데 뭐가 진짜 뉴스란 말일까.
그 판단을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기준을 둘 수 있다고?????
수준 낮은 욕설과 비방을 쏟아내는 대안언론을 기준으로?????

얼마전 기자들을 잔뜩 보게 되었는데, 그들이 쓴 기사는 진심 쓸모없는 자원과 시간낭비였다.
그러니 뉴스는 인공지능에게 맡기지.
맥락을 이해 못하는 기자들이 쓰는 것 보다 훨씬 효울적인게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기자가 기사를 쓰니 가짜뉴스에 가장 근접하다니!

다시 미디어리터러시교육과 캠페인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스친다.
일단, 사람들을 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야겠다.

성덕

JOB SOUND 2021-04-03

난 성취욕이나 인정욕구가 분포곡선에서 거의 왼쪽 끝에 위치한다.
한마디로 '나는 나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라고 상담수퍼바이저가 설명해 준 기억이 난다.
맞다. 그래서 내 배짱대로 산다.
그런데...그런데...아이돌이 인정해주는 몇 마디를 들었다.
한마디로 성덕이다.
희박한 인정욕에 에너지가 채워지니 진정한 정화를 느낀다. ㅋㅋㅋㅋ
충성을 맹세해야겠다.

이념

JOB SOUND 2021-04-03

이념. 독일어로 이데올로기.
21세기가 되어서도 이념을 앞세워 선동하는 사람이 수두룩 하다니.

변환의 시대를 살고 있는게 맞나?

리더십

JOB SOUND 2021-04-01

2005년 부터 비영리조직 컨설턴트로 일했던 적이 있다.
GAMMA 비영리조직의 총체적 마케팅과 매니징.
꽤 여러 NGO의 리더를 만나게 되었고, 워커의 워크숍을 운영했다.
리더십에 대한 꽤 다양한 이슈가 생산되던 시기였으니...
다들 조직안에 존재하고 있는 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난 늘 강조했다. 내용을 가진 자가 리더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조직 안에서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내용을 모를 때 조직은 껍데기만 남아서 바삭바삭해 질 것이다.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리더를 내용을 갖도록 조직원이 돕거나,
다른 하나는 내용을 가진 사람이 리더가 되도록 조직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비영리조직이니 그런 시도가 무의미하지 않을 것이라도 말하곤 했다.

컨설턴트일을 지금 하고 있진 않지만 그건 불가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용을 가진 자가 리더의 모양새를 가졌다 해도, 결국 조직은 결제하고 돈주는 사람의 의견을 향해 선다.
뭐. 그게 사실이다. 결국 말잔치다.
조직문화가 변하고, 리더는 형식이 아니라 내용이 만들것이라는 건 허망한 꿈 같은 말이다.
그냥 시키는대로 해야 굴러간다는 걸 받아들여야 속편하고 정신건강에 좋다.

The danger past and God forgotten

JOB SOUND 2021-03-27

가끔 한국속담 보다 영어가 더 와 닿을 때가 있더만.
그게 언어의 속성이겠지. 뉘앙스를 잘 잡아내는 말들.
The danger past and God forgotten.
위험을 벗어나면 신은 잊혀진다...정도로 해석해야 하나?
딱 필요할 때만 절박한 법.
진짜 맞는 말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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